칸 영화제
1930년대 후반, 이탈리아 파시스트 정부의 개입으로 정치색을 강화했던 <베니스 영화제>에 대항하기 위해, 프랑스 정부의 지원을 받아 개최된 것이 이 칸 영화제의 시작이다. 1939년 개최 예정이었으나,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중단되었다. 종전 후 1946년 정식으로 시작되게 된다. 그러나 1948년부터 1950년까지는 예산 문제로 개최되지 않았고, 1951년에 다시 개최되었다. 이때부터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s et des Congrès)이 대회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코로나의 위력
주최측에서는 원래 경쟁작 발표일인 4월 16일 전날인 4월 15일에 연기여부를 발표한다고 했었다. 그러나 결국은 연기선언을 하고야 말았다. 73회를 앞두고 처음 있는 연기라고 한다. 오는 5월 13일~23일까지가 영화제 기간이었는데, 6월 말에서 7월 초까지 여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경쟁작 발표를 하기로했던 4월 16일의 행사도 무기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칸 영화제도 코로나를 피해갈 수 없었다. 유럽국가 중 이탈리아와 더불어 프랑스 내에서도 감염자가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사망자 또한 나오고 있기때문이다. 국제적인 행사가 취소되어서 영화의 상영도 취소되고 그만큼 손실도 커져만 갈 것이다. 어서 빨리 코로나 사태가 지나가길 바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