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말세여도 일어나지 말아야할 범죄 중 하나는 바로 가족에 대한 범죄입니다. 자식이 부모를, 부모가 자식을 해하는 일 말이죠. 그런데 이런일이 또 발생하고야 말았습니다. 그 이유도 굉장히 충격적인데요. 한 번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별거중인 남편과 닮은 아들
A씨는 남편과 별거 후 딸 B양(4살)과 아들 C군(2살)을 데리고 친정집으로 가 키우게 되는데요.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바로 아들 C군이 별거 중인 남편과 닮아갔다는 겁니다. 아들이 아버지를 닮아 간다는 것이 대체 어떻게 문제일까요? A씨의 분노가 아들 C군에게 향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정말 끔찍한 일을 벌이게 됩니다.
2살 아기가 견뎌야 했던 학대
A씨는 아들 C군을 철저히 방치하고 학대하기 시작합니다. 밥을 먹이지 않았고, 외출할시 딸인 B양만 데리고 나섰습니다. 그렇게 홀로 방치된 아들 C군은 급기야 호흡곤란 증세까지 오고 마는데요. 그러나 매정한 엄마는 병원에 단 한번도 데려가지 않습니다. 참 안타까운 일이네요. 그리고 결국 사망하게 됩니다. 22개월의 아기를 굶기고 방치해 결국에는 이런 일이 생기고 만거죠.
하지만 경악할만한 일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사망한 아들 C군의 사체를 택배 상자에 넣어 집에 보관했다고 하는데요. 집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딸 B양의 이야기를 듣고 잠심대교 한강에 사체를 유기하는 이미 엄마로서, 인간으로서 하지 말아야할 일을 저지르고야 맙니다.
재판부의 솜방망이 처벌
이런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A씨에게 내려진 판결은 징역 10년,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 이라는 겁니다. 부모가 자식을 죽였는데 겨우 이런 처벌이 내려진 것이 참 안타깝네요. 더욱 강한 법으로 다스려야 다시는 이런 범죄가 일어나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범죄,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