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술 소비량은 어마어마합니다. 전염병 사태로 인해 많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어떻게 해서든 술을 먹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죠. 그렇다면 술 유통기한은 어떻게 될까요? 한 번 개봉하면 그 자리에서 다 먹어야 하는 술 문화 때문에 유통기한이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술에도 유통기한이 존재하고 확인을 하고 먹어야 하죠. 우리가 즐겨 마시는 소주, 맥주, 양주, 막걸리, 양주의 유통기한을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소주 유통기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술은 단연 소주입니다. 회식, 결혼식, 모임, 소개팅 등등 어느 자리에서도 빠지지 않는 마법의 녹색병이죠. 지역별 소주도 종류가 많고 인기도 제각각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소주에도 유통기한이 존재할까요? 소주에는 유통기한이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18도 이상의 알코올 함유량으로 인해 유통기한이 따로 없는 것인데요. 18도 이상에서는 세균 번식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지나치게 오래된 소주는 먹지 않는 편이 낫기는 합니다. 병뚜껑이나 병 자체가 어떤 변질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이죠. 참고로 술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들이 즐겨 먹는 과일 소주의 유통기한은 개봉 후 제조일로부터 1년입니다. 하지만 개봉 후 1시간이면 다 사라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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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유통기한
우리나라에 맥주가 유통되기 시작하면서 소주 다음으로 소비가 많은 것이 바로 맥주입니다. 도수는 5도 내외로 소주를 잘 먹지 못하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술입니다. 맥주는 맥아를 발효시켜 만든 발효주입니다. 우리나라의 막걸리나 동동주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죠. 하지만 유통기한은 1년으로 꽤 긴 편입니다.
맥주 또한 개봉 후 거의 다 소비가 되기 때문에 유통기한에 큰 의미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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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유통기한
양주는 서양의 술이라는 의미입니다. 정확히는 럼이나 위스키로 부르는 게 맞죠. 여하튼 첫 술을 데낄라로 배운 사람으로서 위스키를 매우 사랑합니다. 대다수의 위스키는 증류주입니다. 우리나라의 전통 소주인 안동 소주를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를 겁니다. 증류주가 그렇듯 도수가 매우 높습니다. 보통 20도에서 높게는 70도가 넘죠. 그래서 위스키는 유통기한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위스키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곳에서 구매 후 맡겨 놓고 마실 수 있는 것도 이렇듯 유통기한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는 아직도 위스키를 매우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막걸리 유통기한
막걸리는 우리나라의 전통주입니다. 쌀로 만든 발효주이죠. 맥주와 맥락은 비슷하나 곡물 자체를 발효시켜 만들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매우 짧습니다. 제조일부터 약 10일 정도이기 때문에 빨리 섭취해야 합니다. 하지만 10일 정도의 유통기한이 무색할 만큼 보통 유통기한 1일 전 다 소비된다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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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유통기한
와인은 쉽게 설명하자면 서양의 전통주입니다. 포도를 발효시켜 만든 과일주이자 건강에 굉장히 이로운 술이기도 하죠. 전통만큼 그 종류도 굉장히 많고 유통기한도 조금씩 다릅니다. 레드 와인은 5년에서 10년, 화이트 와인은 3년에서 5년 정도로 보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와인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서라면 하루 한 잔의 와인은 괜찮다고 봅니다.
와인 전문가들은 와인은 개봉 후 가급적 빨리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와인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향이나 풍미가 사라지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와인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와인 냉장고를 따로 구매할 정도로 그 정도가 남다릅니다. 우리나라의 특성상 사실 한 번 개봉된 술은 그날 다 소비되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을 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