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셉션', '엑스맨'으로 잘 알려진 배우 엘렌 페이지가 트랜스젠더 선언을 해 큰 화제입니다. 그동안 동성애 발언이라 트랜스젠더에 대해 본인의 생각을 펼쳐왔는데요. 이번에는 여자가 아닌 남자로서의 삶을 살겠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을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헐리웃 배우의 트랜스젠더 선언
헐리웃 배우들의 트랜스젠더 커밍아웃이 오늘내일 일어난 일은 아닌데요. 동성애나 트랜스젠더에 관대한 서양권에서도 이 같은 경우를 배척하고 차별하는 일이 동양권과 똑같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커밍아웃을 한다는 것 자체가 큰 용기와 결단이 필요한 것이죠. 엘렌 페이지도 여성이 아닌 남성으로 살아가겠다 선언했는데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알려왔습니다. 자신을 지칭하는 말을 He(그), They(그들) 이라 불러달라고 했으며, 엘렌 페이지가 아닌 엘리엇 페이지라 소개했죠.
트랜스젠더 선언 후의 두려움
엘렌 페이지는 커밍아웃 선언 후 자신을 지지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벅찬 감사를 느낀다고도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어 매우 두렵다라고도 말했죠. 올해에만 트랜스젠더로 불리는 사람들이 40여명이나 살해됐기 때문인데요. 미국 내에서도 차별을 피할 수는 없기때문에 이 같은 두려움을 갖는 것입니다. 용기있는 행동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엘렌 페이지의 계획
향후 계획은 자세히 밝히지 않았는데요. 현재 동성과 결혼한 엘렌 페이지는 자신의 상태나 호르몬 치료, 성전환 수술 계획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대대적으로 트랜스젠더로, 남자로서의 삶을 살겠다 밝힌만큼 그리 멀지 않은 시일 내에 성전환 수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네요. 저도 엑스맨부터 참 좋아했던 배우로서 앞으로의 행보에 응원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