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상반기 플래그쉽 스마트폰으로 작년 V50 ThinQ의 후속 제품인 V60 ThinQ를 서울에서 공개했다. 본래 MWC 2020에서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박람회가 취소되고 별도로 발표하게 되었다. 5G 지원을 핵심으로 밀고 나가고 있는 LG V60 ThinQ는 전작에서 큰 관심을 받았던 듀얼 스크린을 유지하고 소폭 개선시켰다는 점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제품 스펙
AP(CPU) : 퀄컴 스냅드래곤 865
RAM : 8GB
저장공간 : 128GB or 256GB
디스플레이 : 6.8인치 FHD급(2460*1080)의 OLED (듀얼 스크린도 동일 디스플레이 탑재)
카메라 : 메인 6400만 f1.8 + 1300만 와이드 + 심도카메라, 전면 카메라 1000만 화소
배터리 : 5000mAh
2020년 플래그쉽 답게 퀄컴의 최상급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65(갤럭시S20과 동일)가 탑재되었고
램이나 저장공간도 넉넉하여 하드웨어 성능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디스플레이는 전작보다 다운그레이 되었는데, 전작에서 본체는 QHD, 듀얼 스크린은 FHD 이렇게 다른 디스플레이 퀄리티를 가지고 있었다. 예를 들어 게임에서는 QHD 해상도를 가진 본체 부분보다는 FHD 해상도를 가진 듀얼 스크린 부분을 더 많이 사용하기에 QHD 해상도가 낭비라는 지적이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모두 FHD로 다운그레이드하고 동일 품질의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고 한다.
카메라도 비교적 괜찮은 수준의 카메라가 탑재되었지만 최근 많은 제조사가 탑재하고 있는 망원렌즈는 제외되어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다.
배터리는 5000mAh가 적용되었는데 6.8인치의 큰 디스플레이에 듀얼 디스플레이로 인한 배터리 소모가 많다는 점 때문에 고용량의 배터리는 제조사의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린 것 같다.
제품 디자인
디자인은 이렇다. V50과 비교했을 때 전면 노치 부분과 후면 카메라 디자인이 변경되었다. 후면 카메라 디자인은 V50은 '카툭튀'가 없는 평평한 디자인이라는 점을 포인트로 밀고 나갔는데 이번에는 다시 카툭튀가 생긴 모습으로 돌아왔다.
스타일러스 펜 지원
V60 이탈리아 공식 홈페이지에 스타일러스 펜에 관한 내용이 실려있다. 정식 명칭은 액티브 스타일러스, 양쪽 스크린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는 별매 제품이다.(또로록...)L러버듐 형태의 단순 터치펜이 아닌 고급형 스타일러스 펜이다! 하지만 필압에 대해서는 뚜렷한 내용은 없으니 일단은 패스!
추가
듀얼 스크린의 형태와 무게도 동일하고, 가볍다는 느낌을 받기에는 조금은 무리가 있지 않나 싶다. 그리고 V50 출시 후 1년이 지난 상태인데, 2020년에 맞는 조금은 새로운 디자인이 나올 거라 기대했지만 그렇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또한!
정말 아쉽게도 V60은 국내 출시 예정이 없어 구매를 하려면 더 기다리거나, 직구를 통해 구매하는 방법밖에는 없을 듯하다. 현재 예약 판매하는 곳도 있던데 정확한 내용은 추후 다시 안내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