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P 사진

홍콩, 강아지 코로나19 양성반응

최초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온 강아지가 '확진' 판정을 받을지도 모르겠다. 29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확진자의 애완견이 재검사에서도 또다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앞서 홍콩 당국은 확진 판정을 받은 마사회 직원 이본 차우 하우 이(Yvonne Chow Hau Yee)의 반려견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실시했다고 한다. 반려견의 입과 코, 항문 등에서 채취한 샘플로 검사를 시행한 결과, 낮은 단계의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보도 했다.

 

이에 홍콩 당국은 재검사를 실시했는데, 2차에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한다! 이정도면... 동물에게 전염이 되지 않는다고 단정지을 것이 아니라, 어떤 식으로 전염이 되고 돌연변이인지 대한 연구도 해야할 것 같다. 연구실 책임자인 창수콴 박사는 "검역소에 보내 관련 검사를 추가적으로 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는데.. 참..

창수관 박사는 "반려견에 대한 검사를 계속할 것이며 음성 반응이 나올 때까지는 데려갈 수 없다"고 덧붙였다. 주인하고 생이별하는 강아지..코로나19 긴장을 늦춰서는 절대로 안될 것 같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해당 사실을 보고 받았지만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연구는 없었다고 하는데, 돌연변이의 가능성을 보고 연구를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반려동물과의 접촉을 주의하고 접촉 후에는 깨끗하게 손을 씻을 것을 권고했다고 한다. 우리 모두 긴장을 늦추지 말고 코로나19에 대해 더 주시하고 대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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