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아이폰 사용자들이 원하는 기능 중 베스트를 뽑으라면 통화녹음을 뽑을 겁니다. 그만큼 한국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기능이고 사업을 하는 분들의 입장에서도 다양한 증거자료로 쓰이기 때문에 가장 선호하는 기능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기능이 특히 아이폰에서 구현이 안되는 이유가 있는데요. 그 이유를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내의 법

미국은 연합 국가로 주마다 법이 다른 나라입니다. 그리고 애플 본사가 위치한 플로리다를 포함해 주변의 12개 주에서 통화녹음의 기능에 대해 법으로 지정해 놓은 것이 있죠. 바로 서로간의 동의 없이 통화녹음은 불법이라고 말이죠. 한국도 곧 이러한 법이 재정될거라고는 하지만 아직 들리는 소식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 들어오는 아이폰도 마찬가지인데요. 직구를 하더라도 그건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많은 아이폰 사용자들이 통화녹음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죠.

아이폰 탈옥 시디아

통화녹음을 위해 가장 접근하기 쉬운 방법이 바로 시디아툴을 이용한 아이폰 탈옥입니다. 요새는 그렇게 많이 하지는 않지만, 아이폰이 나온 초창기나 최근까지도 탈옥을 하죠. 탈옥은 아이폰의 시스템 제한을 강제로 풀어 내 입맛대로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인데요. 많은 전문가들은 탈옥이 아이폰의 보안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어 추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분들이 탈옥을 선호하죠.

통화녹음 앱

앱스토어에 통화녹음을 검색하게 되면 다양한 통화녹음 앱들이 나옵니다. 그 중에서 상단에 위치한 앱들인데요. 저도 한번 사용해 보려고 했었죠. 하지만 받기 아래에 보시면 앱 내 구입이라는 글귀가 있습니다. 앱을 받는건 무료지만 사용하려면 돈을 내라는 소린데요. 가격이 좀 많이 사악합니다.

 

차례대로 가격을 보자면 보통 일주일에 13,500원을 지불해야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통화녹음을 위한 것인데 지불해야 할 금액이 너무 크죠. 리뷰들을 보면 온통 환불해달라는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나도 모르게 결제가 되기 때문이죠. 정말 급하신 분들은 지불을 하시더라도 사용하시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별로 구미가 당기지 않겠네요.

다른 기기를 이용하는 방법

제가 사용하는 방법으로 단순하면서도 확실합니다. 다만 가지고 있지 않다면 구매를 해야하는 문제가 있죠. 여하튼 저는 꼭 통화녹음을 해야하거나 녹취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 온다면 일단 애플워치의 음성메모 기능을 아예 켜둡니다. 그래서 통화녹음을 할 때는 아이폰을 스피커 모드로 변경 후 녹음합니다. 녹취의 경우 동일하게 음성메모 기능을 켜고 아이폰은 비행기 모드로 변경합니다. 전화가 올 경우 음성메모 기능이 정지되기 때문이죠.

 

 

그리고 아이패드나 다른 기기들이 있다면 전 아예 동영상 촬영을 해버립니다. 단순하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이죠. 물론 귀찮기는 합니다. 하지만 꼭 필요한 상황이라면 최고의 방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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