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키우는 부모님 입장에서 가장 가슴 철렁이는 순간은 내 아이가 다치는 일입니다. 초보 엄마 아빠의 경우는 더 심하죠. 우왕좌왕하거나 어찌할지 몰라 "어떡해"라는 말만 하며 발만 동동 구르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됩니다. 아기 입술이 찢어졌을 때 가장 확실한 대처 방법에 대해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1 아기 입술 찢어짐 응급처치
아기의 피부는 성인의 피부보다 굉장히 연약합니다. 작은 충격에도 쉽게 상처가 나고 멍이 납니다. 이제 조금씩 뛰어 다니는 아기들이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가 입술이기도 하고요. 무게중심이 머리에서 몸으로 서서히 바뀌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뛰다가 그 힘에 의해 앞으로 넘어지는 것이죠. 그러니 입술 찢어짐 사고가 많은 겁니다.
입술이 찢어졌다면 먼저 지혈을 해야합니다. 이때 휴지나 티슈보다 헝겊이나 천으로 지혈을 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아이들은 휴지나 티슈 조각을 삼킬 위험도 있기 때문입니다. 상처가 깊지 않다면, 그러니까 지혈이 가능한 수준이라면 상처연고를 발라주는 것으로 끝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혈이 되지 않는다면 가까운 소아과를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죠. 만약 이가 흔들린다면 소아과보다는 소아치과를 방문해야 더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아기 입술 찢어짐 사고가 발생했을때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님의 자세입니다. 사람은 피를 보면 당황하게 됩니다. 그런데 내 자식의 피라면 더욱더 당황하게 되죠. 그럴 때일수록 정신을 차리고 확실한 응급처치 및 병원 치료를 하게 된다면 상처도 빨리 아물뿐더러 흉지는 일도 없을 겁니다.
2 상처가 빨리 아무는 아이들
아이들은 대게 상처가 빨리 아뭅니다. 성장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시기이고 그만큼 세포 활동이 활발하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너무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물론 피가 멈추지 않는다거나 시간이 지나도 상처가 쉽게 아물지 않는다면 다른 질병을 의심해 봐야 하지만요. 오히려 빨리 발견할 수 있다면 그것이 더 좋은 것입니다.
저도 대학 생활 시절 교수님의 스튜디오에서 녹음 수업을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 교수님의 아들이 4살이었죠. 얼음을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얼음을 먹다가 입술에 붙어버린 겁니다. 아이나 성인이나 그런 상황일때 당황해서 바로 잡아떼 버리는 경향이 있죠. 거의 부조건 반사입니다. 그렇게 얼음에 입술이 찢어져 버렸죠.
피가 꽤 많이 났었는데도 불구하고 몇 시간뒤 확인하니 피도 멈추고 얼음을 또 먹고 있더라고요. 이게 아이들인가 싶었습니다. 교수님도 첫 번째 아이가 아니다 보니 더 능숙하게 대처하셨고요. 그러니 입술이 찢어졌다고 너무 당황하지 마시고 위의 방법대로 하시면 무탈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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