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태사자 김형준님 편

 

이번 MBC 나혼자산다에서 90년대를 풍미한 태사자 김형준님이 출연하였다. 그 아름다웠던 시대를 뒤로하고 혼자 살아가는 모습을 아주 당당히 여지없이 보여주었는데, 조금은 신기한 제품이 있어서 바로 스마트폰 카메라로 직찍-!, 처음 보는 커피머신(?)이라 굉장히 신기했다. 그래서 일단은 백과사전을 뒤져보았다!


퍼콜레이터 커피

한국에서 흔히 사이폰(siphone) 커피라고 알려진 퍼콜레이터(percolater) 커피는 '액체를 거르다' 또는 '(삼투압 작용에 의해 액체 등이) 스며들다'는 의미를 지닌 'percolate'를 어원으로 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쉽게 추출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퍼콜레이터는 빨대(또는 사이폰)에 의해 아래위로 연결된 2개의 플라스크다. 이들 플라스크는 빈틈없이 밀착하여 진공상태가 된다. 이 때문에 퍼콜레이터 커피를 배큐엄(vacuum : 진공) 커피라고 부르기도 한다.

물이 담긴 아래쪽 플라스크와 커피가루가 있는 위쪽 플라스크를 밀착 연결한다. 물이 끓으면서 아래쪽 플라스크 내 압력이 커지고, 압력에 밀려 물은 위쪽 플라스크로 이동하여 커피가루와 접촉한다. 부글거리며 끓는 커피를 대나무 주걱이나 막대로 저어준다. 커피에 허연 거품이 일 때쯤 불을 끄면 아래쪽 플라스크의 기압이 내려가고, 커피는 아래쪽 플라스크로 이동한다. 아래쪽 플라스크를 분리해 잔에 커피를 따르면 된다.

퍼콜레이터 커피는 우려내는 과정을 볼 수 있으며, 우려내는 동안 구수한 커피 향을 맡을 수 있다는 점이 매혹적이다. 그러나 끓이는 과정에서 구수한 커피 향이 대부분 날아가 버리므로, 정작 마실 때에는 향이 거의 남아 있지 않아 그다지 훌륭한 커피 추출법은 아니라고 국제커피기구(ICO)는 설명한다.

출저 : [지식백과]


 

열을 가하는 모습

 

보통은 원두를 갈고 물을 붓는게 정석인데 반해, 압력, 중력, 열을 이용해 커피 본연의 맛을 뽑아낸다니...! 굉장히 신기했다. 바리스타 자격증 시험만 남겨두고 코로나로 인해 학원을 못가고 있는데.. 사태가 잠잠해지면 학원에가서 선생님들께 한 번 배워봐야겠다😗

 

 

열을 받고 다시 내려오는 커피

 

보면서도 오잉? 뭔 커피가 저렇게 내려오지라고 생각했다🤣 참 오묘한 모습이다 ㅋㅋ 이런 머신을 고안한 사람들은 정말 천재가 아닐까?

 

 

 

사이폰커피 내리는 방법


1. 한잔(약 120ml)을 추출하기 위해서 약 10%의 증기와 커피가 담고 있을 물의 양을 고려해서 130~140ml의 물을 플라스크에 부워줌


2. 상단 로드에 융필터를 장착, 진공관 속으로 늘어뜨려 빼낸 다음 하단부에 걸어 고정시킴 (필터는 반드시 잘 고정되어야함)

3. 필터를 장착한 상단 로드에 커피를 넣음 (1인분 기준 약 12g의 커피가 필요함)

4. 커피를 담은 로드를 플라스크 위에 살짝 걸쳐줌

5. 알콜램프에 불을 부치고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할때쯤 완전한 합체를 해줌(압력이 새어나오지 않을정도로 끼워줌)

6. 물이 올라와 커피와 섞이면 나무스틱으로 저어줌

추출시간은 대략 1분정도 소요되며 그시간이 이상적이다. 온도가 내려가면 자연히 상단의 커피가 떨어진다!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쯤 사용해 보셔도 괜찮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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